자기 앞의 생


자기 앞의 생

자기 앞의 생에밀 아자르 지음/ 용경식 옮김, 2014, (주)문학동네 처음에 나는 로자 아줌마가 매월 말 받는 우편환 때문에 나를 돌보고 있다는 사실을 몰랐었다. 여섯 살인가 일곱 살 때쯤에 그 사실을 처음 알았다. 누군가가 나를 위해 돈을 지불하고 있다는 사실에 나는 적잖이 충격을 받았다. 나는 로자 아줌마가 그저 나를 사랑하기 때문에 돌봐주는 줄로만 알았고, 또 우리가 서로에게 꼭 필요한 존재라고 생각했던 것이다. 나는 밤이 새도록 울고 또 울었다. 그것은 내 생애 최초의 커다란 슬픔이었다.(p.10) “하밀 할아버지, 사람은 사랑 없이도 살 수 있나요?” (…) “넌 아직 어려. 어릴 때는 차라리 모르고 지내는 게 더 나은.......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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